문방구에 가면 아이디어가 퐁퐁 (feat. Officeworks AU)

어렸을때부터 자잘하고 예쁘고 그런걸 좋아했던 것 같다. 특히 문방구는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는 것과 같은 존재였다.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 심지어 성인이되어서도 문방구만 들어갔다하면 필요한 걸 못찾더라도 꼭 볼펜이라도 하나는 사서 손에 쥐고 뿌듯해하며 나왔던 기억이 있다. 불과 며칠전에도 뭐, 그랬다규.

 

호주의 문방구는 한국의 문방구처럼 아기자기한 맛이 없다. 

물론 디자인 문구점 같은 Typo나 kikik 도 있지만, 동네마다 거의 다 있는 오피스웍스가 편하다. 

크고, 정리가 잘 되어있고, 할인도 많이한다. 오피스디포의 느낌이 약간 있긴 있다.

 

크고, 넓고, 부담없고, 할인하는 거 많아서 자주가는 대형 호주 문방구,

랜선 구경 고고!

 

오피스웍스

 

요즘 디자인문구들이 워낙 많아서 한국에 있었으면 우리집 아니 적어도 내방은 미니문방구가 되었을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해 지는 넘버링 :) 

노란색 딱지가 할인하는 상품이다!  :) 

똥손이지만 이런건 다 갖고 싶어. 색깔별로 사고싶어

 

 

오피스웍스보단, 타이포 Typo가 이쁘고, Typo 보다는 kikik가 더 세련되고 이쁘고, 그것보다 난 그냥 스미글이 제일 좋더라.

어렸을 적 다양한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았더라면 난 지금 문구디자이너가 되어있지 않을까? 

문방구 주인은 아직도 되고싶다. 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