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아이디어, Why the pencil is perfect _ TED talk, transcript

최근 새로 시작한 유튜브의 달라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시리즈, 발명왕을 보면서 아, 유노윤호는 정말 사소한것 하나 지나치지 않는 '열정의 아이콘이 맞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한다. 

 

 

오늘은 우리 일상에서 너무 흔하게 사용되고 보여서 사소해보이지만 위대한 발명, 연필에 대한 짧은 강연을 보고, 스크립트를 나누고, 공부해보려고 한다. 영어는 발음이 좋으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듣고 보고 읽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다.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를 국어시간에 배우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쥬. 호주에 살고 있지만, N년차가 무색할 만큼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나아지지 못하는 건 '지속적으로' 학습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쉬운것부터, 짧은것 부터 보고 또 읽고 읽고 해야하는데, 테드강연을 한번 씩 생각날 때 마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두면 찾아 읽기가 좋다. 

 

Why the pencil is perfect

 

credit "ted talk"

 

Transcript 한글. 

연필을 쓸 때 들리는 특유의 소리가 큰 부분을 차지해요. 사각거리는 소리가 아주 잘 들리죠. 

[사소한 것에 담긴] [위대한 아이디어] 
[캐롤라인 위버가 들려주는 연필 이야기] 

연필은 매우 단순한 물건입니다. 여러 겹 칠한 나무와 지우개와 심지로 만들어졌습니다. 연필심은 흑연과 점토, 물로 이루어졌어요. 디자인이 완성되기까지 수 세기에 걸친 수백 명의 노력이 있었어요. 오랜 협업의 역사가 현재의 완벽한 연필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연필의 역사는 흑연에서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이 새로운 광물을 유용하게 활용할 방법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흑연을 작은 막대 형태로 잘라 끈, 양피 또는 종이로 말아 런던 거리에서 팔았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용도였어요. 많은 경우, 농부와 목동이 자기 가축을 표시하는 데 흑연을 썼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니콜라스 자크 콩테가 흑연을 분쇄해서 분말 점토와 물과 섞어 반죽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틀에 반죽을 부어 가마에서 구웠고, 그 결과, 아주 단단한 흑연심이 탄생했습니다. 부러지지 않지만 부드럽고, 쓸 만한 심이었어요. 당시 존재했던 어떤 필기구보다 우수했습니다. 그 때 완성된 제조법을 오늘날까지 여전히 사용합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매사추세츠 콩코드에 사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연필의 경도에 따른 등급을 만들었습니다. 등급은 1에서부터 4까지로, 일반적인 사용에 가장 적합한 것은 2등급이었습니다. 연필심이 무를수록 흑연의 비율이 높아서, 선이 더 진하고 부드럽습니다. 심이 딱딱할수록 점토의 비율이 높아서 더 연하고 세밀한 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연필을 수제작했던 초기의 연필 모양은 둥글었습니다. 연필을 만드는 방법은 어려웠는데 미국인들이 그 공정을 기계화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조셉 딕슨을 연필 만드는 기계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 중 하나로 여깁니다. 기계가 나무 판자를 자르고 홈을 파서, 접착제를 발랐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육각형 연필이 더 만들기 쉽고 낭비도 적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육각형이 표준 모양이 되었습니다. 

연필이 등장한 초기부터, 사람들은 연필이 지워진다는 점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초기에는 빵가루로 연필 자국을 지웠습니다. 그 후에 고무와 부석이 등장했죠. 지우개가 달린 연필이 처음 등장한 때는 1858년으로 미국의 문구점 주인이었던 하이멘 리프만이 지우개가 달린 연필로 특허를 냈습니다. 이를 계기로 연필의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노란 연필은 코이누어 1500입니다. 코이누어는 연필에 노랑 페인트를 14번이나 입히고 끝을 14캐럿 금에 담그는 미친 짓을 했습니다. 

누구나 연필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연필에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블랙윙 602는 많은 작가들이 사랑한 연필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는 존 스타인벡과 블라디미르 나바코브도 있습니다. 딕슨 연필 회사도 빼놓을 수 없죠. 딕슨 티콘데로가 연필을 만든 회사입니다. 연필의 아이콘이죠. 우리가 연필 생각을 하거나 학교를 생각할 때 떠올리는 연필이지요. 연필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이런 형태로 만드는지 딱히 생각해보지 않는 물건입니다. 늘 이런 모양이었으니까요. 

제 생각에는 연필을 이보다 더 잘 만들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연필은 완벽해요. 

 

듣고 똑같이 따라 해보자. 소리내서 읽어보자. 쉐도잉도 좋다. :)) English Transcript

The sound is a really big part, I think, of the experience of using a pencil, and it has this really audible scratchiness. 

[Small thing. Big idea.] 
[Caroline Weaver on the Pencil] 

The pencil is a very simple object. It's made of wood with some layers of paint an eraser and a core, which is made out of graphite, clay and water. Yeah, it took hundreds of people over centuries to come to this design. And it's that long history of collaboration that, to me, makes it a very perfect object. 

The story of the pencil starts with graphite. People started finding really useful applications for this new substance. They cut it into small sticks and wrapped it in string or sheepskin or paper and sold it on the streets of London to be used for writing or for drawing or, a lot of times, by farmers and shepherds, who used it to mark their animals. Over in France, Nicolas-Jacques Conté figured out a method of grinding the graphite, mixing it with powdered clay and water to make a paste. From there, this paste was filled into a mold and fired in a kiln, and the result was a really strong graphite core that wasn't breakable, that was smooth, usable -- it was so much better than anything else that existed at the time, and to this day, that's the method that's still used in making pencils. 

Meanwhile, over in America, in Concord, Massachusetts, it was Henry David Thoreau who came up with the grading scale for different hardnesses of pencil. It was graded one through four, number two being the ideal hardness for general use. The softer the pencil, the more graphite it had in it, and the darker and smoother the line will be. The firmer the pencil, the more clay it had in it and the lighter and finer it will be. 

Originally, when pencils were handmade, they were made round. There was no easy way to make them, and it was the Americans who really mechanized the craft. A lot of people credit Joseph Dixon for being one of the first people to start developing actual machines to do things like cut wood slats, cut grooves into the wood, apply glue to them ... And they figured out it was easier and less wasteful to do a hexagonal pencil, and so that became the standard. 

Since the early days of pencils, people have loved that they can be erased. Originally, it was bread crumbs that were used to scratch away pencil marks and later, rubber and pumice. The attached eraser happened in 1858, when American stationer Hymen Lipman patented the first pencil with an attached eraser, which really changed the pencil game. The world's first yellow pencil was the KOH-I-NOOR 1500. KOH-I-NOOR did this crazy thing where they painted this pencil with 14 coats of yellow paint and dipped the end in 14-carat gold. 

There is a pencil for everyone, and every pencil has a story. The Blackwing 602 is famous for being used by a lot of writers, especially John Steinbeck and Vladimir Nabokov. And then, you have the Dixon pencil company. They're responsible for the Dixon Ticonderoga. It's an icon, it's what people think of when they think of a pencil and what they think of when they think of school. And the pencil's really a thing that, I think, the average user has never thought twice about, how it's made or why it's made the way it is, because it's just always been that way. 

In my opinion, there's nothing that can be done to make the pencil better than it is. It's perfect. 

 

 

 

 

Why the pencil is perfect

출처 TED talks 

 

 

기존에 소개했던 테드강연보다 좀 더 아카데믹한 강연이었던 것 같다. 

 

그럼, 

또 놀러와.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