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Unboxing] 샤오미 체중계, 인바디 측정 앱 기능과 항목/mi body composition 2 review (openshop, AU)

택배가 도착했다. 

이게 참, 기다리긴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기분이 이상해지는 택배, 바로 체중계이다. 내가 다니는 헬스장은 인바디 측정기가 없어서 인바디를  측정한지가 꽤 오래 되었다. 호주에서 꽤 유명한 전국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헬스장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놀랬다. 오픈샵(현대홈쇼핑이 호주에 개국한 홈쇼핑채널) 앱에서 일주일에 두번 타임딜을 하는데, 마침 추가할인을 하고 있는 샤오미 체중계가 있어서 배송비 포함하여 4만원정도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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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왠일인지 오픈샵 박스에 담겨있지 않고, 비닐포장으로 도착을 했다. 오픈해보니 뽁뽁이 완충비닐에 감싸고 있는 체중계 박스가 바로 나왔다. 하얀색 아이템은 언제나 옳다. 예쁘다.   

사용 설명서, 배터리는 AAA 4개가 필요하다.

사용 설명서는 한국어로도 번역된 페이지가 포함되어 있었고, 배터리는 미포함이다. 치사하다. 집에 남아있는  AAA건전지가 하필 딱 세개밖에 안남아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는 리모컨에서 하나 뺐다. (미안;) 

 

켜자마자 놓으니 영점이 안맞아서 1.8kg이 몸무게에 더해져서 화들짝했다. 다시 다른곳에 옮겨 놓으니 영점이 잘 작동했다.

배터리를 넣자마자 바로 몸무게 측정이 가능했고, 체중계 본체에서는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이 없다.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몸무게를 표시하는 단위  kg/lb 를 변경할 수 있다. 앱은 'Mi Fit' 을 다운 받으면 된다. Mi Home을 잘 못 다운받았다가 한참 기기만 찾다가 시간을 낭비해버렸지 뭐야..라지만, 샤오미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제품을 출시했고 또 편리하게 앱 하나로 연동해서 사용이 가능한지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 나중에 이사하면 샤오미로 제품을 통일할까, 도 잠깐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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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핏 앱을 다운받고, 간단한 가입절차를 완료하면 바로 연결할 기기선택 화면이 나온다. 체중계를 선택! 

Mi Fit 기능, 인바디 상세값

 

미밴드 없이 체중계와 핸드폰만으로 Mi Fit에서 측정할 수 있는 값은 체중계로 몸무게, 균형감각, 인바디, 그리고 핸드폰으로는 걷기, 달리기 등의 운동량 정도이다. 인바디는 몸무게를 재면 동시에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균형감각은 상태의 더보기 -> 균형 메뉴로 들어가면 체중계 위에서 한발로 오래 버티는 시간을 토대로 균형감각을 측정 해 준다. 

 

인바디 측정 값
- 인바디 결과값들을 토대로 한 바디점수 (총점) 
- 체중 : 같은 지역의 유사한 나이와 신장의 사용자들과 비교한 나의 위치와 이상적인 체중을 그래프로 나타내준다. (저체중/표준/과체중/비만/고도비만)
- BMI 지수 / 체지방 / 단백질 / 근육량 / 수분 / 내장 지방 / 뼈밀고 / 신체나이 / 이상적인 체중 / 체형 
위 지수들은 낮음/표준/비교적높음/높음/아주높음 등의 지표로 마찬가지로 그래프에서 내 결과값의 위치와 간단한 설명이 나온다. 

 

그래프 등의 세부사항은 결과값 오른쪽의 화살표를 누르면 아래로 펼쳐진다. 사용자를 추가할 수도 있고, '기록' 메뉴에서 변화를 그래프로 보여주니 운동, 다이어트 할 맛 나거나 올라가기 무서워 지거나 둘 중 하나겠다. 어쨌든, 매우 만족. 운동중독인 동생말을 들어보자면, 측정 자세나 몸에 힘을 주고, 빼는 등의 변화에도 인바디 값은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하니, 너무 맹신하지 말고, 참고지표로 잘 활용하면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그나저나 결과값이 큰일이다. 과체중은 처음이라... 운동하러 가야겠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이 글은 광고일리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