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unboxing] 너무 예쁜데 저렴하기 까지 한 코스트코 그릇 세트, 밥그릇하기 딱 좋아♡ 만원의 행복

일주일에 번정도는 코스트코에 가는 것 같다.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이 사는 건 아마도 계란과 연어 인 것 같다. 그리고 삼겹살, 그리고 대파, 냉동식품, 못먹는 것 중엔, 자동연필깎이, 크린랩, 책상용 스탠드도 샀었고, 또 뭘 샀더라? 생각해보니 아주 다양한 제품을 다양하게 샀었네? 차량용 휴대폰 거치대, 심지어 무선이어폰, 키보드, 마우스 세트까지 샀구나... 우리 생활에 빠질 수 없는 코스트코. 

 

아, 그래도 가장 많은 수량의 구매는 피자가 아닐까? 혹은 아이스커피? 망고슬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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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를 덥석 물어븐 것이여."

'연회비'가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제품들을 2주정도를 주기로 상품을 내놓고, 할인, 프로모션을 하다보니 유혹에 이끌릴때가 상당히 많다. 가능하면 코스트코에서 할인하는 품목을 중 필요한 것, 장볼때 필요한 리스트를 정리해서 가는 것이 합리적으로 소비를 하는 방법인데, 알고리즘에 이끌리듯, 동선을 따라 쇼핑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덥썩 미끼를 물어버릴 때가 있다. 

 

집에 접시 많아. 근데 우리 이 그릇은 필요하잖아? 다이소 보다 싸! 

오늘도 그릇을 사러 간 것은 아닌데, 심지어 평소엔 이 통로를 잘 지나가지 않는데, 오전 쇼핑인지라 느긋해서 일까? 여기 저기 둘러보다가 우리 눈에 들어와 버렸다. 밥그릇크기의 알록달록한 그릇세트가.  

 

그릇사이즈는 모두 11oz,   약 330ml 로 동일하고 한 박스에 10개가 들어있다. 가격은 $13.79 

한화로 따지면 11,000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 다이소보다 저렴하다! 심지어 이곳 호주의 다이소는 $2.80 균일가이기 때문에 2배이상 저렴하게 샀다.(라고 자기 만족, 자기 위안, 자기 합리화 등을 해본다.) 

 

꺼내보니 더 이쁘다. 담아보니 더 이쁘다. 열개 모두 패턴과 색이 다 다르다. 반찬도 밥도 국도 앞접시도 모두 이걸로 사용해야지 :) **이것은 메이드인차이나 :) 그래도 이쁘면 장땡! 

 

잘샀다. 맘에 들어. 

칭찬해. 

 

**이베이 반값! 야호.

 

추천합니다. 호주에 계신분들 얼른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