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해외 구매대행, 브링코 첫 주문 실패 후기 (;´༎ຶٹ༎ຶ`)

 

 

마음에 쏙 드는 아디다스 스커트를 발견했는데, 호주 아디다스 공홈에는 없는거다. 그래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이미 후기로 알고있었지만, "브링코" 앱을 한번 이용해보기로 했다.

한국 아디다스 그리워❤

"정말 편리할 뻔 했던 브링코"

브링코는 한마디로 역구매대행 서비스를 하는 곳인데, 해당 앱에 연결된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를 하면 브링코에서 물품을 받아 해외로 배송해주는 형식이다. 브링코 런칭때, '대박, 이제 한국꺼 쇼핑하기 편해지겠다.' 생각했다.

 

 

첫인상

음... 생각보다 배송비가 너무 비싸다.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동일한 물품가격은 당연히 한국보다 비싸지만 배송비를 포함한다면 오히려 현지가 저렴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있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쉬우나마 이용하게 되는 서비스'인 느낌이다. 아직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활성화가 안되어 그럴 수도 있을꺼라 생각한다. 수요가 많아지면 서비스가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실패 후기

해외카드로 결제가 가능했다. 결제완료, 오더컨펌 메일까지 받았다. 이제 브링코에서 로컬 배송을 받은 후, 해외 배송비 인보이스 받아 한 번 더 결제만 하면 물건을 받을 수 있는 거였는데, 이틀이 지나서야 상품이 품절이라 주문이 취소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시스템이 의심스럽다.

이 무슨 조화인가? 주문당시에 해당 쇼핑몰에 재고가 있었고, 난 주문을 했을 뿐이고, 해외카드 결제 후 통장에서는 돈이 빠져나갔고, 주문이 완료되었다는 메일과 앱에서 주문 진행현황까지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정작 이틀이 지나도록 로컬주문조차 제대로 진행이 안되었다는 말 아닌가? 상품이 품절될때까지 말이다. 심지어 평일 오전에 주문을 했고, 평일 이틀이 지나 오후에 품절/취소라니?

앱에 쇼핑몰이 연계되어있으면 주문/결제와 동시는 아니더라도 신속하게 주문부터 처리되어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사실 그러한 시스템이 아니었다는 것도 약간 충격이었다. 이베이나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구조일거라 생각했었지 뭐야.

아무튼,
너무나 기대가 컸기에, 달랑 스커트 하나지만
사소한걸로 기분이 상해버렸다. 힝.

(ᗒᗣᗕ)՞

난 저걸로 또 상사병?이 걸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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