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기밥솥으로 구운 계란 만드는 방법과 계란 별 칼로리 비교

다이어트 간식, 식사 대용, 단백질 섭취를 돕는 계란!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려고 과일도 야채도 다 사두었지만, 가장 열심히 먹은 건 바로바로 계! 란! 삶은 계란보다는 구운 계란이 더 맛있어서 조금 더 오래 걸리더라도 구운 계란을 만들어 놓고 먹는다. 그런데 칼로리에서 반전이 있었다! 만드는 방법이랑 칼로리 알아보자. 🤍   

 

 

---

세상 쉬운 구운계란 만들기! 

우리는 쿠쿠가 없어서 케이마트에서 산 $39짜리(3만 5천 원 정도)일반 디지털 라이스쿠커를 이용해서 밥도 하고 구운 계란도 만들어 먹는다. 쌀이 달라서 여기다가 밥을 하면 정말 볶음밥만 가능할 것 같은 밥이 만들어지는데, 최근에 한인마켓에 가서 결국 한국 쌀을 샀다. 한국 쌀로 밥을 했더니 확실히 다르다! 그래도 갖고 싶다, 쿠쿠. 

 

구운 계란 만드는 과정 요약
계란 씻기 -> 계란이 잠길 듯 말 듯 물 채우기 -> 식초 1숟가락, 소금 0.5숟가락 (밥숟가락) 넣고 -> 취사 (일반, 백미)
-> 물 약간 보충 후 -> 한번 더 취사 -> 완성!     

*완성된 계란과 저렴이지만 든든하게 우리 배를 채워주는 밥통 digital rice cooker :)

아, 계란 너무 이쁘다🤩 

우선, 계란을 씻어야 해. 계란이 닭 X꼬에서 나오니까, 아무리 깨끗해 보여도 껍질 째 오래 조리할꺼니까 한번 씻어줘야해. 아, 계란이 너무 귀엽다. feat. 코스트코

계란을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만들거나, 너무 신선한 계란은 껍질이 잘 안까진다. 상온에 조금 두었다가 만들자. 

계란을 씻은 후 물을 채우고, 소금을 뿌리고 밥 짓기 누르고 1차 완료(아래) 

물이 반 이상 줄어들었다. 취사 한번하고 난 후 계란, 조금 색이 나왔다.

계란이 1/3 - 1/2 정도 잠기게끔 물을 약간만 더 채우고 한 번 더 취사한다. 우린 여기서 입자가 굵은 갈릭 솔트를 한번 추가해 보았다. 완성된 사진에 보면 껍질에 갈릭 솔트 잔여물 일지 모를 뭔가가 약간 붙어있는 게 보인다. 

갈릭솔트(왼쪽) / 완성된 구운계란(오른쪽)

완성!!!! 응? 근데 계란에 그려져있던 얼굴이 없어졌네? 

너무 예뻐, 아니 맛있엉.

 

그럼, 칼로리를 한 번 알아볼까?

여러 블로그 등에 게시된 칼로리 정보가 다양해서 구글에서 USDA의 소스를 토대로 제공된 100그램당 칼로리를 비교해 보았다. (Sources include USDA_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삶은 계란✅	계란 후라이✅	생계란✅	구운 계란	감동란	훈제란
155kcal / 100g 78kcal/개(50g)	196kcal/100g 90kcal/개(46g)	노른자 55kcal 흰자 17kcal	70-75kcal/1개(50g)	125kcal/100g 62.5kcal/50g	75-78kcal/1개(50g)

우선 삶은 계란, 후라이, 날달걀의 칼로리는 이러하다. 구운 계란, 감동란, 훈제란의 칼로리는 여러 업체들의 칼로리 계산법이나 레시피(나트륨의 양 등)에 따라 차이가 약간 있는 것 같아서 대략적인 칼로리로 기재하였다. 여러 업체들의 제품 표시성분을 확인해서 그램당 칼로리를 계산하였다. 보통 제품의 계란이 35g에서 50g정도로 크기 차이가 많으니 구매하기 전에 표시된 칼로리를 참고하면 되겠다. (감동란은 편의점의 그 감동란이 맞습니다😁) 감동란은 반숙한 삶은 계란과 비슷하게 생겨서 칼로리가 높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렇지 않아서 조금 놀랬다. 어디까지나 데이터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여기서 짚고 넘어 갈 부분은, 노른자가 차지하는 칼로리 비중이 무려 흰자의 세배 이상인 사실인데,  구운계란은 노른자가 하이라이트 아니겠는가. 계란의 콜레스테롤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 안심하고 적당히 먹어도 좋겠다. 다만, 노른자와 함께 먹으면 칼로리가 몇 배로 높아지니, 다이어트를 위한다면 노른자는 하루에 한 개 정도만 먹어볼까?   

 

 

 

세상의 모든 다이어터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