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을 배워 보았다. (스파르타 코딩 클럽 무료 강좌 후기)

무료 코딩 강좌, "스파르타 코딩 클럽" 나 홀로 크리스마스 특집 수강 완료!   

😬과연 티스토리 스킨편집의 HTML / CSS 가 달라 보일 수 있을까? 

 

그날도 다른날처럼 인스타그램의 웃기는 피드를 전전하고 있었는데, 광고가 보였다. 스파르타 코딩 클럽의 광고였는데, 이전에도 자주 보였던 광고라 넘기려고 하다가, 크리스마스에 뭐하냐며, 10일간 코딩 무료강좌 들어보지 않겠냐고 하더라. 음, 이번 연말은 집콕이라 코딩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너도 나도 코딩을 하는 요즘 정체나 알자 싶어 등록 신청을 했더랬다. 기간은 크리스마스를 시점으로 10일간 강의 시청이 가능했고, 강좌는 총 2일 차로 나눠줘 있었다. 총 강의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되었던 것 같다. 

 

난 완전 병아리, 초심자라 중간 중간 Pause 하고 따라가야 했으므로, 당연히 시간이 더 걸렸다. 어렸을 때 홈페이지를 만들던 친구보고 그걸 따라 했었어야 했는데 난 채팅창에 html로 글씨, 폰트 가지고 장난치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최근에 html을 다시 '나름' 진지하게 접했던 건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인데, 네이버 블로그와는 다르게 티스토리는 폰트 하나 변경하려고 해도 html, css 설정으로 들어가야 했기에 열심히 다른 분들의 포스팅이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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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 준비물

수강 전 준비물은 Slack(메신저)과 Visual studio code를 설치하는 것이었다. 수강준비물 체크까지 꼼꼼하게 진행되어서 강좌가 더욱 기대되었던 부분이다. 공지나 질의응답은 Slack이라는 메신저를 통해 진행되었고, 내가 공부하고싶은 날을 설정해두면 카톡도 보내준다. Notion을 통해 강의 자료를 공유하고 있어서 더 반갑기도 했다. 노션의 강의자료를 복사해서 내 노션에 붙여 넣으면 PDF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손쉽게 강의자료를 보관하고 메모할 수 있다. 

 

 

***왕초보 Notion 사용자를 위한 소소한 노션 사용법을 보려면 여기🤩

2020/08/13 - [Mobile Apps] - NOTION👍 노션, 하루 이용해본 후기와 사용법(개인 요금제_무료)

 

 

수강 시작과 짧은 후기

크리스마스에 공개 예정이던 강좌가 2주나 앞당겨 공개되었다. 그만큼 길어진 무료 수강 기간동안 무한 반복이 가능했던 상황, 게다가 48시간 이내 과제를 모두 완료하면 보너스 포인트 이벤트까지 있었다. 허허.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하나 마나, 난 수강기간 마지막 이틀 동안 달렸다. 좀 전에 슬랙(메신저)을 확인해보니 자정에 수강기간이 끝나서 완주하지 못한 동료들이 보였다. 나름 안타까움과 뿌듯함이 공존했던 모먼트?! 1일 차, 2일 차 과제까지 제출하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사실 나 같은 병아리도 쉽게 들을 수 있었던 기초강좌라 이후 본 강의를 들어야 무라도 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아니나 다를까, 어제 완강 후 조금 전에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티스토리 스킨 편집 html을 들어갔다가 좌절하고 닫았다. 하루아침에 될 건 아니구나. 뭘 하든 그렇다. 시작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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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내용

나홀로 크리스마스 특집 강의는 연말을 맞이하여 아래와 같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 보는 것이었다. html, css, 약간의 javascript 맛보기 등을 이용하여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고, 업로드 후 내 크리스마스 카드의 링크를 생성하여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봉투에 마우스 오버하면 포인터가 바뀌고 클릭하면 카드가 열린다.

르탄이(스파르타 코딩클럽의 마스코트?!)를 누르면 alert이 뜨고, 확인을 누르면 링크된 사이트로 이동한다.

visual studio code

 

위의 예제 카드를 강좌를 열심히 따라 해서 완성한 후, 쇼미 더 머니 9의 VVS 가 생각이 나서 배경색, 이미지, 등을 조금씩 변경해서 카드를 하나 더 만들어 보았다. 물론 위의 코드를 싹 다 복사해서 필요한 부분만 수정을 했다. 그런 게 가능하게 만든 강좌였고, 그렇게 빠져들었다. 재밌었다. 단 두 시간으로 코드를 맘대로 주무를 순 없지만 아주 커다란 구조는 이해가 되었다. 모바일 작업 방법도 배웠고, 깨알 같은 디테일 '파비콘' 변경하기, 링크로 공유 시 예쁘게 공유할 수 있는 이미지 삽입, 눈 내리는 효과 같은 자바스크립트도 넣어봤다. 사실, 자바스크립트는 퍼오기를 잘하면 된다 하셨는데, 막상 검색하고 다운로드하고 적용하려니 멘붕이 왔다. 그 방법을 질문한다는 게 놓쳐버려서 아쉽다. 더 격렬하게 눈 내리는 효과를 넣고 싶었는데 말이다.  

giphy에서 gif 이미지로 봉투를 대신해보았다.

르탄이를 감싸고있던 원은 없애고, 사이즈를 조절하여 반짝이는 커다란 다이아몬드를  넣고, VVS 노래 가사를 비슷하게 넣었다. :) **VVS는 최상급 다이아몬드의 등급 표시  

왼쪽 상단의 파비콘과 메세지

링크 공유 시 이미지와 문구

그렇게 완성!! 

다이아몬드를 누르면 나타나는 히든 메세지

히든메세지 확인을 누르면 수강 신청 시 5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링크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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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원 수강 할인 링크

이걸로 약 2시간의 강좌 후 초간단 웹페이지가 만들어졌다. 혹시 코딩에 관심있다면 아래의 링크로 고고! 2021 새해 메시지를 담은 카드의 다이아몬드를 눌러 이동한 페이지에서 수강 신청하면 5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Happy mail

 

짧은 시간이었지만 본 강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사실 올해 앞자리가 바뀐 '이 나이에' 코딩을 배워서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면서 마음이 싱숭 생숭하다. 무언가를 배우는 건 어쨌든 너무 신나는 일이지 않은가. 새해를 맞이하여 성취감을 맛보게 해 준 감사한 이벤트였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