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격 가장 저렴한 곳 VS 가장 비싼 곳, 국가별 가성비 비교!

우리는 넷플릭스를 합리적인 금액에 이용하고 있을까?     

유료 구독서비스 한달에 얼마나 이용하시나요?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프리미엄, Nord VPN 등, 이 정도를 이용하고 있는데 구독료가 지금 계산해보니까 만만치 않은데요, 오늘은 cashnetusa의 통계자료를 참고하여 전세계 넷플릭스 구독료, 소득 대비 비율, 콘텐츠 수 대비 가성비 등을 비교해서 정리해 봅니다.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최근 일부 국가 넷플릭스의 인상된 구독료는 적용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만 들어오면 비싸지는 해외 문물(!?)들, 나는 넷플릭스를 합리적인 금액에 이용하고 있는지 비교해 볼까요?     

 

 

*데이터 수집은 2020년 4월, Full Data는 bit.ly/NetflixPricesMapped 에서 확인가능합니다. by cashnet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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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 190개 중 가장 저렴한 구독료와 가장 비싼 구독료를 내는 곳은 어디, 얼마일까? 

 

1-1. 가장 저렴한 구독료를 내는 국가 Top 5

가장 구독료가 저렴한 곳은 터키로 2.67달러, 환율을 고려했을 때 3천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반대로 가장 높은 구독료는 내고 있는 국가는 스위스, 12.4달러로 터키보다 약 10달러가 높은 수준이다. 다만, 아래에서 비교해보겠지만, 평균소득 대비 구독료 대비는 터키가 0.39%, 스위스가 0.23%로 오히려 스위스가 더 낮다. 흔히 우리가 비교하는 스타벅스 지수와 비슷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국가	콘텐츠 수	구독료(BASIC 요금제_USD)
Turkey 터키	2812	$2.78
Argentina 아르헨티나	3034	$3.15
Colombia 콜롬비아	4282	$4.14
Brazil 브라질	4208	$4.37
Mexico 멕시코	4316	$5.38

1-2. 가장 비싼 구독료를 내는 국가 Top 3 

국가	콘텐츠 수	구독료(BASIC 요금제_USD)
Sweitzerland 스위스	4593	$12.40
Liechtenstein 리히텐슈타인	1605	$12.30
Denmark 덴마크	3525	$11.63

 

1-3. 우리나라는 $7.54로 일본 $7.44 보다 약간 높은 금액으로 정해져있으나 190개 국가 중 구독료가 저렴한 순으로 17번째이다. 현재 일부 국가의 구독료가 인상되었으니 나름 '좋은' 구독료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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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득수준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비율과 높은 비율의 구독료는 내는 곳은 어디일까? (GDP)

2-1. 소득 대비 가장 비싼 구독료를 내는 곳

1인당 GDP 순위 통계상 최하위 국가인 중앙아프리카 콩고 동쪽에 위치한 'Burundi_부룬디'라는 국가가 소득 대비 구독료를 가장 많이 내는 곳이다. 부룬디의 넷플릭스 구독료는 $7.99로 심지어 우리나라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며, 월소득대비 무려 45.14%를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볼려면 월급의 반을 투자해야한다니, 어마어마하다. 실제로 그렇게 보는 사람도 없겠지만, 그러하다. 서비스하는 콘텐츠 수도 692개 정도로 미국과 비교하면 11%밖에 안된다. 구독자가 몇 명이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성비도 최악이다. 그 뒤로 말라위, 니제르, 소말리아 등이 뒤를 이었다. 

 

2-2. 소득 대비 가장 저렴한 구독료를 내는 곳

말하자면, 국민소득이 아주 높은 국가가 되겠다. 1위는 모나코로 월 구독료는 $8.69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소득 대비 0.06%밖에 차지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백만원 벌어 6백원을 구독료에 투자하는 그런 느낌인 것) 2위는 위에서 구독료 비싼 국가 2위에 있는 리히텐슈타인이다. 구독료는 $12.30이지만, 소득에 비하면 0.09%대로 아주 부담 없는 금액인 것이다. 그 뒤로는 노르웨이, 호주, 룩셈부르크가 뒤를 이었다. 

 

2-3. 우리나라의 경우 소득의 0.38% 수준으로 크게 부담 되지 않는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Monthly income 2002.30USD / Basic Subscription 7.54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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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우리가 '돈'을 쓰기로 '결정'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가성비' 아니겠는가? 그럼, 넷플릭스가 '갓성비'인 곳은 어디일까?   

 

 

3. 국가마다 서비스되는 콘텐츠 수 대비 구독료의 '가성비' 비교

국가마다 제공되는 콘텐츠, 타이틀 수는 저작권 계약 문제가 가장 크겠지만,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190개 국가중에서도 콘텐츠 수가 이렇게 많이 차이 나는 줄은 몰랐다. 

 

가장 많은 타이틀을 서비스하고 있는 국가는 넷플릭스의 국가 미국이다. 이용가능한 타이틀은 5879개, 그 뒤로 미국, 잉글랜드, 영국이 뒤를 이었고, 우리나라에서 이용 가능한 타이틀 수는 4065가지로 일본보다 약 1000개 적은 수준이며,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들과 비교했을때는 50위권 이내이다.

반대로 가장 적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는 겨우 391개의 타이틀만이 서비스되는 앙골라이다. 구독료는 중간 수준인 $7.99인데, 콘텐츠 양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 다음으로는 수단, 소말리아, 지부티, 모로코가 뒤를 이었다. 모로코는 소득수준 대비 구독료가 매우 저렴한 것으로 보였는데,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수 대비 가성비는 '글쎄'이다. 

 

그럼, 넷플릭스 '갓성비' 국가는 어디일까? 

구독료 $5.93으로 GDP대비 0.17%, 서비스되는 타이틀 수가 5349개(타이틀당 0.001센트)인 '호주'이다. 반대로 가성비 최악인 국가는 위에서도 언급했던 앙골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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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담 우리나라는 나름 '합리적'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들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인 것 같다. 타이틀 수는 좀 늘려줬으면 좋겠다. 안그래도 11월 오늘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영화, 드라마 수가 많아서 아쉬운데 말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영화관도 맘놓고 못가니 넷플릭스 매출, 주가가 괜히 쑥쑥 오르는게 아닌 것 같다. 다음엔 주가를 한 번 알아보고 나도 투자를 해 볼까나? 돈이...없.....

 

그러하다.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서 전자렌지 팝콘 만들어서 넷플릭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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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무엇을 봐야할 지 모르겠다고? 그럼 여기를 참고해보는 것이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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