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넷플릭스 영화 전세계 시청 순위 Top 20, 11위 부터 20위(11/22)

벌써 11월 하고도 22일, 2020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불문명한 것 투성이였던 2020년을 돌이켜봤을 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디지털 콘텐츠들의 양산과 확산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격리, 외출자제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즐길거리를 찾아 SNS로, 유튜브로, 넷플릭스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이동한 것이다. OTT서비스 플랫폼들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였다. 넷플릭스를 구독한지 5년이 넘어가는 것 같은데, 나역시 올해만큼 넷플릭스에 시간을 많이 투자한 해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2020년은 '넷플릭스의 해'라고 명명해도 과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올해의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들과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던 콘텐츠들을 차곡차곡 정리해보려 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전세계인들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순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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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0 Movies on Netflix in the world in 2020, Top 20 to 11 

먼저 20위 부터 11위까지를 정리해 본다. 10편 중 8편이 내가 본 작품이다. 올해 영화를 넷플릭스를 많이 보긴 봤다보다. 순위, 제목, 영화 소개, 주연, 장르, 간단한 한줄감상평, 그리고 IMDb와 로튼토마토 지수 순으로 정리해 보았다. 순위는 플릭스패트롤을 참고하였다.

 

 

20위 The Wrong Missy (넌 실수였어)

하와이로 임직원 휴가를 떠나는 남자. 꿈속의 여인을 초대하고는 두근두근 기다리는데, 정작 나타난 건 악몽의 소개팅 파트너다. 미이 엎질러진 물, 비행기 이륙합니다! 데이비드 스페이드, 오런 랩커스, 닉 스워즌 출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진상 미씨의 거침없는 행동?때문에 범죄스릴러파인 나에게 약간 거부감이 들긴 했지만, 어쨌든 끝까지 본 영화. 킬링타임용 IMDb 56% Rotten Tomato 25%

 

 

 

19위. The Sleepover (슬립오버)

부모님이 납치된다면? 우리가 구하러 가야지! 십 대 아이들이 국제적인 도둑 무리를 상대할 수 있을까? 최첨단 장비도 생겼겠다, 거칠고 뜨거운 밤을 보내볼까? 세이디 스탠리, 맥스윌 심킨스, 켄 머리노 출연의 코미디, 액션&어드벤처 가족영화. IMDb 55% Rotten Tomato 80%

 

 

18위. Operation Christmas drop (크리스마스에 날아갑니다)

열대의 공군기지를 폐쇄하고 별난 크린스마스 전통을 중단시켜야해! 업무를 완벽히 해내려는 의원 보좌관에게 나타난 뜻밖의 장애물, 마음 넓은 조종사가 마음을 울리네? 캣 그레이엄, 알렉산더 러드위그, 버지니아 매드슨 출연, 코미디, 가족영화. IMDb 66% Rotten Tomato --%

 

 

17위. #살아있다 (#Alive)

'최후의 만찬'도 먹었다. 고립된 지 10일째. 통신은 끊기고, 식량과 물은 떨어져간다. 더는 버틸 자신이 없다. 그런데 이 신호는 뭐지? 나말고 생존자가 또 있단 말인가... 유아인, 박신혜 주연, 스릴러, 호러, 좀비, 한국영화. 위풍당당 한국영화가 Top20에 있다니 너무 반갑다.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시기에 본 강동원 주연의 반도 보다 재밌게 봤다. #살아있다의 같은 시나리오 원작인 영화 Alone도 넷플릭스에 공개되길 기다려본다. IMDb 62% Rotten Tomato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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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위. Feel the beat (비트를 느껴봐)

브로드웨이 오디션에더 좋은 기회를 날려버린 댄서. 마지못해 고향으로 돌아간 그녀가 뜻밖의 훈련을 맡게 되고, 아이들과 댄스 대회에 나가기로 한다. 소피아 카슨, 울프갱 노보그래츠, 도나 린 챔플린 출연, 코미디, 청춘, 가족 영화. 아이들과 춤추는 영화 하면 오늘의 제시카 알바를 있게 해준 영화 '허니'가 가장기억에 나는건 나뿐일까? 가슴 따뜻한 영화. 난 이거 추천한다! 

IMDb 64% Rotten Tomato 46% 

 

 

15위. American murder, The family next door (아메리칸 머더, 이웃집 살인사건)

섀넌 와츠와 자녀들의 실종, 이후에 벌어진 끔찍한 사건. 임신부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경찰과 언론, 섀넌이 직접 찍은 영상을 사용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실제 사건, 범죄, 다큐멘터리, 실화. 지금도 생각하면 살떨리는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연한 것이 아닌, 실화 그 자체, 실제 인물, 당신의 상황을 담은 영상을 이용해 만든 다큐멘터리이다. 가슴 답답하고 먹먹해지는 끔찍한 사건이다.  

IMDb 74% Rotten Tomato 85% 

 

 

14위. Love, guaranteed💗 (러브, 개런티드💗)

러브 개런티드라는 데이팅 사이트를 통해 데이트를 천 번 가까이  했지만 여전히 혼자인 남자가 변호사를 찾아간다. 사랑을 '보장'한 데이팅 사이트를 상대로 사기 소송을 하려한다. 레이철 리 쿡, 데이먼 웨이언스 주니어, 헤더 그레이엄 출연, 로맨스, 코미디, 로맨틱 코미디, 인디 영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기승전결을 그대로 따라가는 전형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재밌게 봤다. 전개와 결말이 예상되는 영화지만,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로맨스 영화. IMDb 55% Rotten Tomato 50% 

 

13위. Work it (워크잇)

꿈의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 공부도 교내활동도 잘하는 고등학교 졸업반 여학생. 어쩌다 보니 하필 가장 서투른 춤에 도전해야 한다. 그녀가 결성한 오합지졸 댄스팀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야하는데 과연 가능할까? 사브리나 카펜터, 조든 피셔, 라이자 코시 출연, 하이틴, 청춘 영화, 하이틴 코미디 장르 영화. 주인공들이 참 귀여웠던 영화. '춤'을 주제로 한 '비트를 느껴봐' 역시 순위에 들어있는데 워크잇은 고등학생 버전이랄까? 전문 댄스팀의 눈이 즐거워지는 화려한 댄스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이다. IMDb 61% Rotten Tomato --% 

 

 

 

12위. The Devil All the time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부패하고 타락한 교회와 경찰, 언제라도 살인을 저지를 것 같은 연인. 죄 많은 인간들이 들끓는 이 암울한 곳에서 한 남자가 정의를 위해 싸운다. 톰 홀랜드, 빌 스카르스고르드, 라일리 키오, 로버트 패틴슨 출연, 영화, 도서 원작, 범죄, 드라마 장르 영화. 영화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로 긴장감 있지만 잔잔하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지루한 듯한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톰 홀랜드와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 변신이 볼만했던 영화. IMDb 73% Rotten tomato 68%

 

 

 

 

11위. Over the Moon (오버 더 문)

추억만 남기고 떠나버린 엄마. 생전에 함께 나눈 달의 여신 전설을 기억하며, 달에 가기 위해, 전설 속 달의 여신이 존재한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주인공 페이페이는 로켓을 만든다. 캐시 앙, 필리파 수, 켄 정 출연(더빙), 어린이 음악, 가족 영화. 트래일러를 전혀 보지 않고 새로 공개된 애니메니션 영화가 있길래 플레이 해 놓고 다른 일을 할 생각으로 재생을 눌렀다. 제대로 표현해낸 중국의 가정요리부터 내 센과 치히로의 모험의 배경이 되었다는 대만의 지우펀을 연상하게 하는 예쁜 배경까지 집중을 안할 수가 없게 만들더니, 결국 달의 여신의 '포포몬쓰'에서 항복하고 끝까지 다 봤다. 추천이다.  IMDb 66% Rotten tomato 75%

 

 

 

 

11위 부터 1위까지도 커밍 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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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stic Data from Flixpatr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