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pie" 샤피 펜, 리미티드 에디션 🎀

최근 미국대선관련 루머성 기사등에 언급되면서 화제가 되었던, 트럼프대통령이, 제가, 애정하고 사용하고 있는 샤피펜들을 소개합니다. 

 

Sharpie 

 샤피는 퍼머넌트마커, 형광펜, 볼펜, 파인펜 등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기업인데 최초에는 잉크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시작되었고 그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개인적으로 샤피를 처음 사용했던건 일하던 업장에서 제품 라벨링을 할때였는데, 마커라고하기엔 얇고, 펜보다는 두꺼운 딱 내스타일의 유성매직이었다. 샤피펜 자체의 디자인도 사인펜이나 형광펜정도의 그립감이 적당한 그것이라 맘에 들었나. 그때 한창 캘리그라피, 손글씨, 두들, 불렛저널등에 빠져있었는데, 샤피펜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을 보고는 문방구덕후인 내 마음이 움직였드랬다.

그러던 어느날...
장보러 마트에 갔다가, 문방구에 갔다가 결국 초등학생 조카에게 선물하기에 딱 좋아보이는 샤피 리미티드에디션 세트를 발견하고말았다. 허허... 결국 '나'에게 선물을 했지뭐야.

맘에드는 펜은 색깔별로 다 갖고싶어.

이렇게 결국 두 세트를 구입했다.
"색깔이 약간 겹치긴 하지만 괜찮아."

피자박스만한 크기의 샤피펜 리미티드에디션 세트, 샤피의 대표 마커와 얇은 파인포인트 마커가 함께 들어있는 세트다.

그리고, 24자루가 들어있는 일렉트로팝 컬러의 에디션 세트도 샀다. 아니 선물했다. 메탈컬러 에디션과 약간의 고민을 하고 선택한 건데 피자박스에디션과 컬러가 몇가지 겹쳐서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헬로 헬로 헬로❤

 
샥샥 써지는 느낌도, 두께도, 색깔도 다 마음에 든다. 다만,
단점이 한가지 있다면 샤피펜은 퍼머넌트 마커라 냄새가 독하다는 점이다.

오래 사용하다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유성매직처럼 펜촉이 뭉툭해지긴 하지만 왜 트럼프가 샤피로 서명하는 걸 즐기는지 사용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