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랑 강아지가 예쁜 '도도솔솔라라솔' 보고 모아 본 '미니'한 감성의 예쁜 자동차들🚘🚓🚕🚙

비밀의 숲 시즌 2가 종영을 하고, 우리집은 뭘 봐야하나, 넷플릭스와 왓챠, 유튜브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기다리던 구미호뎐은 넷플릭스 공개 미정이라 어디서 찾아 봐야하나 고민하며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을 보며 입맛만 다시고 있다. 넷플릭스에 '공개예정'인 콘텐츠 중에 '도도솔솔라라솔' 이라는 한국 드라마가 있었는데, 어제 한편이 공개되어 밥 먹을 때 켜 놓고는 쭉 보게되었다. 음, 2편을 볼지는 물음표? 

 

 

응? 설마, 00하는 건 아니겠지? 에이, 설마 00할까? 응? 다 맞혔다! (스포같은 스포아닌 스포)

드라마를 보며 예측 가능한 모든 상황을 다 담은 드라마 같은 드라마. 오랜만에 공중파 드라마를 봐서 그런가? 

에이 설마, 저러다 교통사고 나는 건 아니겠지? 에이, 저거 사기 당하겠네. 뭐지? 아빠한테 뭔일날꺼 같은데? 남주 설마 재벌?

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바보야. 이걸 어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주는 개성있게 잘생겼고, 목소리도 매력있고, 고아라는 여전히 예쁘고, 특히,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한번 만져보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반려견과 예쁜 자동차 디자인을 좋아하는 내 눈에 확 들어온 예쁜 자동차가 나왔다. 

 

**강아지 '미미'의 본명은 '별이'라고 한다. 

포메라니안을 비숑처럼 미용을 해서 동글동글 세상 귀엽다. 비숑은 화났지만, 포메는 웃고있다. 

(아래 사진은 별이가 아닙니당.)

@puppiesclub

더 많은 별이(미미)가 보고 싶다면 여기! 도도솔솔라라솔 구미호뎐 강아지 '미미' 인스타그램/유튜브

도도솔솔라라솔 구미호뎐 강아지 '미미' 인스타그램/유튜브

큰 차, 차는 SUV지, 라고 항상 얘기하는 내가 좋아하는 미니 차종은 '컨트리맨', 비싸서 꿈의 자동차 리스트에만 올려놓고 가끔 도로에서 보이면 아 예쁘다, 하고 있다. 공중파 드라마 협찬에도 이제 외제차가 쉽게 보이는 것 같다. 고아라, 구라라의 자동차는 컨버터블형의 미니 카브리오, 아이스블루 색상이 흔하게 보이지 않는데, 너무 예뻤다. 

왼쪽은 미니 컨버터블 / 오른쪽은 클래식 미니  출처는 mini.com

카브리올레 = 컨버터블, 사실 같은 뜻 :)

 

영롱하다, 색깔좀 봐~ 미니는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다 너무 예쁘다. 특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계기판은 정말 취향저격! 

@pinterest / pixabay.com

요런 미니미니한 예쁜색의 미니를 보고 있으면 또 피아트가 생각난다. 특히 하늘색 컬러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평소에 자주 보이는 민트색과 아이보리, 아이스블루의 피아트500도 너무 깜찍하다.  

왼쪽은 피아트500, 오른쪽은 클래식 미니 

 

작고 예쁜, 영롱한 색깔의 자동차가 한때 갖고 싶었던 적이 있는데, 잠시 나를 피아트500 앓이를 하게 만들었던 하늘색 자동차. 요 아래 사진을 몇년만에 꺼내봤는데, 정말 충격이다. 피아트가 아니었다. 이 차는 닛산의 micra 마이크라 였어... 정말 똑 닮았다. 앞모습을 보면 마이크라의 눈이 더 튀어나왔다. 그래서 실물은 피아트 승! (개인의 취향) 그리고 인테리어가 또 피아트가 미니 뺨칠정도로 예쁘다. 

nissan의 micra

fiat 500

by The Wheel Network, 2018 

 

그렇게 나는 내 첫 차로 디자인에 반해버린 나이 많은 큐브를 사고 마는데... 이젠 좋은 주인 찾아간 나의 귀요미. 아, 닛산하면 옛날 옛적 이효리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진 휘가로도 빠질 수 없지만 오늘은 이만 줄여야 겠다. 사진만 냅다 투척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출처: www.classicdriver.com/en/car/nissan/figaro/1991/513577

 

가끔 니가 생각나, 잘 지내지? :)

 

기.승.전.떠나간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