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배경화면] 손으로 스스슥 써본 심플 배경 _나만의 글씨체, 필사에 대한 생각 :)

꾸밈없이 그냥, 나만의 글씨체로 스스스슥 써서 만들어본 핸드폰 배경화면입니다. 

 

그대들, 혹시 손으로 글씨 쓰기 좋아하나요? 

손으로 슥슥 써보면, 쓸 '꺼리'들을 찾게되고, 일기를 쓰기도 하고, 그때 그때 생각나는 감정을 써보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글쓰기는 참 좋은 취미인것 같아요. 

 

저는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친구들도, 회사에서도 제 글씨는 저만 알아볼 수 있는 글씨가 되어버렸습니다. 

'스스스체'라는 예쁜? 이름을 붙여주기도 하더라구요.  

 

예쁜 글씨가 갖고싶어서 다양하게 노력을 해보았으나, 평생을 이렇게 써오다보니 고치기가 힘듭디다. 😂 

 

한글자, 한글자 정성과 영혼을 쏟아 넣어야하는 캘리그라피를 할 때 빼고는 대체적으로 아.. 이게 내 글씨구나 싶어요. 

약간 벗어난 얘기긴 하지만, 범죄수사에서는 필적을 대조하고, 분석해서 증거를 받침하는 자료로 사용하기도 하잖아요. :)  

어렸을 때 칠판에 낙서하면, 선생님이 누가 낙서했는지 바로 잡아 내는 것 처럼요. 

그만큼, 손글씨는 '나 자신'이 녹아있는 '나 자체'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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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글짓기가 힘들고, 책이나 명언, 좋은 글 혹은 영상 찾아보는 걸 좋아한다면, 그리고 뭔가 한 구절, 한 마디에 쉽게 고개 끄덕이고, 좋은 걸 보면 꼭 한번 해보고 싶고, 좋은 방법을 알게되면 그걸 나에게 적용하려하고, 좋은 글을 보면 나중에도 곱씹고 싶은, 기억하고 싶은 말들이 많다면, 핸드폰 메모장도 좋지만, 손으로 필사를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책을 베껴쓰고, 영어공부를 위해서 테드강연 트랜스크립트를 한번 더 손으로 베껴 써보는 거에요. 영화를 보다가, 드라마를 보다가 와,, 작가들은 정말 대단해. 어떻게 저런걸 생각했지?하고 감탄했던 것들, 지나가면 기억도 안나는 것들 이지만, 손으로 슥슥 써두면 나에게 의미가 돼요. 글씨를 저 처럼 나만 알아보거나 가끔은 나도 못알아보게 쓴다고 해도 괜찮아요. 못 알아보면, 오히려 기억하게 만들고, 그 의미를 유추하고, 생각을 하게 하걸랑요. (꿈보다 해몽)

 

다들 이 노트, 저 노트 옮겨다니면서 정체를 잃은 노트 몇 권 정도는 가지고 있잖아요?  문방구를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갈때마다 한권씩 고르게되는 공책, 그츄? 여기엔 하루에 한 장씩 그림을 그릴꺼야. 하는 그런 공책....... 제 얘기 하는 거에요. 

 

거기서 딱 한권 집어들어서 이제 나만의 글씨로 생각날 때 마다 꺼내 적어 봅시다. 저도 다시 시작 할까봐요. 내 소중한 명언들이 너무 뿔뿔이 흩어져있어🥺 책상 예쁘게 정리해놓고, 촛불이랑 스탠드만 켜놓고 괜히 분위기 잡고 한번 스스스슥하면 기분이 얼마나 좋게요. 글씨체는 아름답지 않을 수 있지만, 좋은 글들이 있으면 한 번씩 공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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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화면은 언제나 앱들로 그득그득 차있잖아요. 사실 배경화면을 심혈을 기울여 골라 설정해놔도 나중엔 어플찾는데 방해가 될때가 많아서, 요즘은 컬러만 원하는걸로 골라서 만들어 넣거나,  기억하고 싶은 한마디, 의미있는 도형?심볼 등을 넣어 만들어요. :) 

취미로 슥슥 만든건데 내 놓아 봅니다. 금방 만들어요. 한 번 나만의 손글씨를 넣어 만들어 보시는 것도 추천 합니당. 위의 노트가 참고가 많이 되겠다 그쵸? 

 

1 Nothing but Violet            2 hello             3 Don't forget, you're on a diet

 

4 다시 여름 바닷가 5 이것 참 꽃같네 (오해하지마요. 꽃 입니다 그림도 그려놨는데...) 6 3과 같아요, 종이질감이랑 색만 바꾼거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또 놀러와요. 안뇽! 

편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