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 인스타그램 스토리 새로운 기능 '릴스' 사용법, honey tip 🍯 (야심차게 준비한 '틱톡' 대항마)

틱톡 개인정보 문제로 시끌 시끌 한 사이,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해버렸다. 

인스타 버전 틱톡, '틱톡 대항마' 이름하여 릴스, REELS !!! 뤼얼리? 진짜 인스타에서 틱톡을 베낀거야??? 

그래서 한 번 해봤다. 아, 근데 이게 뭐야? 어떻게 하는거지? 사람들은 천재인것 같다. 

 

좌절 속에서 찾아낸 꿀팁, 틱톡처럼 예쁘게 나오고 싶어? 그럼 이것만 알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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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팔로워 1K를 목표로 피드에 하루 하나씩 업로드 하고 있다. 근데 쉽지가 않다. 코로나때문에 집에 콕 쳐박혀 있으니 쓸만한 사진은 없고, 수 년전에 여행하고 정리 못 한 사진들 가지고 추억놀이 하는 중이다. 그리고, 매일 책읽기나, 운동하기, 여행이나 음식사진 등 수시로 기록해두고 순간순간을 업데이트 하기 위해서는 '피드'보단 인스타 스토리를 이용하는데, 나만의 챌린지 처럼 하이라이트에 분류해놓으면 의식하고 행동하는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작심삼일러들께 추천합니다. 네.  

 

 

인스타스토리 _ 스냅챗 저리가

예전에 유튜브를 잠깐 한 적이 있는데, 영상이란게 참 재미난거 같다. 엄청난 시간과 공을 들여야하고, 잘하기도 힘들지만 말이다. 어쨌든, 여차 저차, 담에 다시 '제대로'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유튜브에서 손을 떼고는, 인스타그램이라도 꾸준히 하고있다. 내 인생과 순간들 모아보기에 너무나 직관적이고 깔끔한 플랫폼아닌가?  전세계 10억명 이상이 괜히 쓰는게 아니다. 요즘은 마케팅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지만 말이다. 그만큼 '돈'이 된다는 얘기 아니겠는가. 

사실, 인스타스토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아기얼굴 어플로 한때 선풍적인 관심을 끌었던 미국 10대들의 필수 앱 '스냅챗'의 대항마였다. 스토리에 떠있는 시간이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없어지는게 매력포인트! 이 후 스냅챗의 몰락에 기여?를 했쥬. (스토리에서 없어진 게시물은 내 프로필 메뉴의 보관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에 지난 스토리를 찾아서 정리해 둘 수도 있다.)

 

IGTV _유뷰트 붙어보자?

그리고 좀 더 길게 영상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유튜브'를 노린 듯 한 'IGTV_인스타그램TV' 서비스를 시작했고, 결과는 아직 유튜브의 승리인 것 같다.  

 

REELS _ TikTok 크리에이터들아, 우리에게 와!!!

최근 어마어마한 기세로 떠오른 TikTok,  사람들은 바쁘다. 15분짜리보단, 15초에 무릎을 탁 치는 아이디어와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코미디 그리고 전세계 미남미녀 심지어 연예인, 아이돌까지 볼 수 있는 틱톡이 대세다. 15초가 모여 3시간쯤은 순삭하게 만드는 마성의 앱이라지. TV광고가 괜히 15초 미만인게 아니다.

그렇게, 틱톡이 전 세계 인스타그램 유저수를 넘어서다가 최근 '개인정보' 이슈로 인도 정부에서 사용을 막아버렸고, 미국, 홍콩 등에서도 시끌시끌한데, 트럼프대통령이 매수를 종용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역시, 특별히 뛰어나거나 인기가 있으면 시샘을 받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개인정보 불법이용'에 대한 사실이 이미 일부 밝혀졌다. 

그 사이 여러 플랫폼에서 틱톡 대항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이번달에 인스타그램에서 REELS 서비스를 오픈했다. 

따끈따끈♨️

 

 

"릴스, 과연 틱톡을 대체할 수 있을까? 일단 사용해보자."

 

 

image credit: Instagram 

 

 

서론이 길었다. 뜬금없다. 인스타그램의 역사라니...;; 

릴스는 인스타 스토리, 피드, 릴스에서 같이 또 따로 게시할 수 있는데,

위의 가장 오른쪽 이미지의 프로필을 보면 이해가 쉽다. 피드 메뉴의 가장 왼쪽부터(와플모양) 내가 업로드한 게시물, 그 플레이버튼 처럼 생긴 것이 릴스, 그 옆에 티비모양이 IGTV, 가장 오른쪽 앨범모양은 내가 태그된 게시물을 모아 볼 수 있는 메뉴이다.  

가장 위에 동그란 프로필사진에 동그란 테두리가 활성화 되어있으면 인스타스토리에 게시물이 있다는 표시! 프로필을 눌러보면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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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는 인스타 스토리에서 만들 수 있어."

 

자자, 이제 내 인스타그램을 켜보자. 서론은 길었지만 본론은 간단명료하다. 

 

1. 인스타 스토리 만들기에 들어간다. 

 

 

내 프로필에서 프로필사진의 + 모양을 누르거나, 홈에서 가장 위에 내스토리라고 보이는 내 사진의+, 혹은 홈에서 화면을 왼쪽에서 오른으로 스와이프 슥 밀어주면 인스타스토리를 올릴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기본화면은 아래 왼쪽 사진처럼 카메라가 켜진 화면이다. 

 

 

2. 화면 가장 하단의 라이브 스토리 릴스 세가지 중 '릴스'를 선택하면, 촬영버튼이 왼쪽 아래 처럼 바뀐다. 

 

 

메뉴는 간단하다. 왼쪽 아이콘 네가지가 전부다. 

가장 위 음표는 배경음악, 그 아래 플레이버튼은 속도조절, 스마일 모양은 효과, 마지막 타이머 모양은 타이머. 응? 이다.

 

*타이머를 설정하는 것을 무조건 추천한다. 15초가 생각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어서 만들고자 하는 영상의 컷이 여러개라면 특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버버버 하다가 15초 끝나더라.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카운트다운을 해주니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다. 오른쪽 이미지의 슬라이드를 조절해서 설정할 수 있다. 

 

 

3. 음악은 한 곡만 선택가능하고, 곡 중에 내가 15초 동안 사용할 부분을 원하는 대로 선택 할 수 있다. 

 

음표 누르고, 추천 혹은 둘러보기 또는 검색을 이용해서 맘에 드는 곡 선택을 하면 오른쪽처럼 노래가 나오고 아래 처럼 조절할 수 있는 바가 생긴다. 곡에 따라 가사도 볼 수 있으니 원하는 부분을 왔다갔다 바를 움직여서 들어보고 맘의 결정을 내렸다면 오른쪽 상단의 완료를 누르자. 

 

이제 촬영 버튼을 누를 때 마다 노래가 나온다. 노래에 맞는 무브를 몸을 움직여보자. 🕺

 

4. 음악을 제외한 모든 것은 15초 내의 컷을 촬영 할 때 마다 설정해야 한다. 별표 5개. 갑자기 설정한 효과나 타이머, 혹은 촬영속도가 없어졌다고 나처럼 놀라지 말길.  

 

*너무나 헷갈리는 촬영속도 설정 팁!  

촬영속도(왼쪽 2번째 메뉴)는 .3x .5x 1x 2x 3x 이렇게 다섯가지로 설정할 수 있는데, 이 촬영속도는 완성된 영상의 노래 재생속도와는 상관이 없고, 촬영할 때 시간을 줄이거나, 늘려줘서 슬로모_느리게 재생 혹은 타임랩스_빨리감기 처럼 효과를 만들어 준다. 1x가 정상속도, 0.3x / 0.5x는 노래가 빠르게 재생되어 결국 노래가 정상적인 속도로 재생되었을 때 슬로모션 효과를 준다. 2x, 3x는 반대로 촬영 시 시간을 늘려주어(노래가 느리게 재생) 같은 시간안에 많은 동작을 촬영 할 수 있는데, 결과 정상속도로 재생했을 때 타임랩스 정도는 아니지만 빨리감기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립싱크 입모양 정확하게 맞추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죠? 

 

 

5. 노래 고르고, 첫번째 컷 촬영속도를 설정했다면, 효과를 골라보자. 

Effect is all that matters!!!

사실 이런 건 효과가 전부이지 않은가? 틱톡에서 얼굴 이쁘게 나오는 필터들, 신기한 얼굴변형 필터들, 릴스에서도 찾아보자. 왼쪽 세번째 얼굴모양 이모티콘이 효과 설정 메뉴인데, 여기서 꿀팁!!! 허니팁! 효과 갤러리가 숨어있다는 사실!!(스토리를 열심히 한 그대들이라면 이미 알고있을 수도 있겠다.) 아래 왼쪽 처럼 효과들을 쭉 왼쪽으로 밀어버리자. 가장 오른쪽 끝에 효과 갤러리로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가 있다. 하하하. 맘에 드는 효과가 있다면, 사용해보고 저장할 수도 있고, 그냥 바로 저장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효과를 선택해보면 아래 '사용해보기', 다운로드 버튼, 종이비행기(공유)버튼, 점세개 더보기 버튼이있다. 

'사용해보기'를 선택하면 다시 릴스 화면으로 돌아오면서 촬영버튼 옆에 내가 사용해보고 싶은 효과가 빨간점을 달고 나와있을 거다. 선택하면 효과가 적용되고, 맘에 든다면 가장 하단에 작은 글씨로 나와있는 필터이름을 눌러보면 '효과저장'을 할 수 있다. 

 

 

6. 자, 이제 시작해 볼까? 

컷마다 노래를 제외한 나머지를 설정해야한다는 사실을 잘 염두해 두고, 타이머도 설정해두고! 

 

 

첫번째 컷이 마음에 안든다면 촬영버튼의 왼쪽 화살표를 눌러서 편집하거나 삭제하고 다시 할 수 있다. 

컷을 삭제할 수 있는건 직접컷 뿐이니 촬영하고 바로바로 결정해야해. 

 

깜빡하고 넘길뻔했던 중요한 꿀팁 마지막! 

촬영을 하고나면 왼쪽에 메뉴가 하나가 더 생기는 걸 볼 수 있다. 위 오른쪽 이미지에서 보이는 겹쳐있는 네모 모양 아이콘인데, 이건 다음 컷을 찍을 때 이전 컷 마지막과 매끄럽게 영상을 촬영해서 연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이다. 가이드라인 정도로 보면 된다.  

 

7. 이제 결과물을 올려보자. 

15초가 다 사용되었다면 더이상 촬영할 수 없고, 마지막으로 영상을 조절 할 수 있고, 이모지나 Giphy, 스티커, 손글씨, 텍스트 등을 넣을 수 있다. 다 되었다면 오른쪽 하단에 흰색 동그란 화살표를 누르면 아래 오른쪽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스토리에 올리고 싶으면 탭을 스토리로 옮겨서 공유하면 되고, 릴스+피드(내게시물 피드)에 같이 올리고 싶다면 피드에도 공유를 선택하거나, 피드에는 안보이고 릴스탭에만 올리고 싶으면 선택을 해제하면 된다. 

 

 

 

내 릴스를 더 많은 사람이 보길 원한다면, '전략적인 태그'를 우리가 일반적으로 피드에 게시물 올리듯 문구입력란에 입력하면 된다.

이제 시작한 서비스이니, 아이디어 번쩍이는 릴스하나가 내 인스타를 소위 '떡상'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길 추천한다. 

 

내 머릿속의 아이디어샘물은 말라버렸지만, 그대들이라면 할 수 있다!  이 늙으니는 이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넘나 재밌는것. 근데, 아직은 틱톡에 더 재미난게 많은 건 어쩔 수 없.....

 

 

 

휴, 너무 글이 길어졌다.  이 정도면 릴스의 거의 모든 것을 담은 것 같은데, 혹시 궁금한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또 놀러와!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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