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 챌린지, 또 한번의 시련 / Daylight saving time, 호주 서머타임 시작! DST란?

10월 4일 일요일, 6:00AM 기상

 

아, 오늘따라 졸립다.

오늘따라 일어나는데 몸이 무겁다. 눈이 안떠진다.

 

어? 

이상하다, 분명 해뜰시간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밖이 어둡지? 

시계를 확인하니 분명 어제는 해뜨는 시간이 5시 50분쯤이었는데,

지금, 6시가 넘었는데도 오늘은 해뜰려면 아직 40분이 넘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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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light Saving Time (DST) 혹은 Summer time 

그렇다. 썸머타임 시작이구나. 불과 몇일전에 인지하고 있었는데 까먹고 평소처럼 잠들었다. 작년에는 그시간까지 깨어있다가 시계를 캡쳐하기도 했었는데... :))

 

서머타임제란? 

여름에는 해가 빨리 뜨고, 늦게 지기 때문에 길어진 낮시간을 활용하려고 표준시간을 여름동안 한시간 앞당기는 것.

그럼 우린 한시간을 잃어버린게 되는 거다. 대신 겨울이 되면 그 시간을 돌려준다. 

예를들어, 서머타임이 시작되면 새벽 1시 59분에서 2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새벽3시로 자동으로 바뀐다. 

서머타임이 끝나면 새벽 2시 59분에서 다시 2시로 돌아오는 매직. 서머타임이 끝날 때 다시 찾은 한시간의 꿀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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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챌린지를 시작한지 오늘로 24일째, 특별히 늦게 잠들지 않는 이상은 늦어도 6시에 일어났다. 원래 30일간 목표한 시간은 5시 였는데, 올빼미남편에 조금 맞춰서 기상시간을 약간 조정하였다. 사실, 그동안 새벽 1,2시까지 깨어있는게 익숙해져서인지, 밤 10시, 11시에 침대로 가는게 여간 어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찌되었든, 최근 몇년 중 데이라잇세이빙이 시작되는 것을 가장 크게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오늘이다. 

원래도 일출/일몰의 하늘색을 감상하는 것을 즐기는데 (약간의 집착같다.) 최근 아침기상을 하면서 매일 해 뜨는 시간에 깨어있다보니, 평소보다 어두운 바깥이, 그리고 매일 아침 해뜨는 시간과 함께 확인하는 시계가 서머타임의 시작을 한 번 더 확인해 주었다.  

 

 

 

같은 시간, 다른 느낌▼

Adelaide  시작에 주목하라. 뭔가 이상하다. :)

데이라잇세이빙 시간으로 넘어가는 순간의 캡쳐! 

애플워치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여러 정보를 1초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확인을 할 수 있다는 건데, 그중 내가 좋아하는 일출/일몰시간은 왼쪽 상단에 셋팅해두었다. 해 뜨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다가 오늘 부터 확 바뀌었다. 

미라클모닝 기상에서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 중 하나가 해뜨는 시간, 해시계, 해뜨는 시간 즈음의 하늘이었는데 이대로 조금 더 자도 되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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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에서 섬머타임을 하고 있나?

아래 지도에서 보면, (사실 지도 잘 볼 줄 모른다;;)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일부, 등 에서 시행중인걸 알 수 있는데, 보통 3월말부터 10월, 11월 초까지를 서머타임으로 정하고 에너지 절약을 일명 '일광절약시간_daylight saving time'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 3월 둘째주 일요일 부터 11월 첫째 일요일까지

**유럽지역: 3월 마지막주 일요일 0시 부터 10월 마지막주 일요일까지

**호주(일부): 10월 첫째주 일요일 부터 4월 첫째주 일요일까지

 

남반구에 위치한 내가 살고 있는 호주의 경우는 계절이 반대이기 때문에 10월초부터 4월초까지 약 6개월을 실시하는데, 지도에보이듯이  남호주, 빅토리아, 타즈매니아, 뉴사우스웨일즈 지역만 적용하고 있다. 

www.timeanddate.com/time/dst/2020.html

 

 

아... 오늘따라 피곤하다.

어머 벌써 10시????????????????

 

시차적응을 일년에 두번씩 해야한다. 

생체리듬이 우선인가, 에너지 세이빙이 우선인가의 논란도 있지만, 지구를 생각한다면 시차적응쯤이야.

 

이제 진짜 여름이 오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