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프로젝트, 그림 그리고 싶은 날 _ munge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2.9인치 + 애플펜플을 사용한지 4년이 넘었고, 문구류를 수집하는게 취미처럼 되어버린지는 거의 평생이고,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사용한지도 최소 2년은 넘은 것 같다. 그림을 항상 잘 그리고 싶었었던 것 같다. 워낙 한눈을 잘 팔아서 그렇지. 이것 저것 눈에 띄는 관심가는 취미들은 다 알아보고 조금씩 맛을 보았다. 요즘은 또 그림이 강하게 잘 그리고 싶어지는 중인데, 역마살이 있는 내가 이사할 때 마다 데리고 다니던 책이 몇 권 있다. 그중 가장 오래된 책이 이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내가 7년전에 구매한 책이고, 친히 싸인까지 해두었다. 귀엽구로. 그리고 구매 후 몇일간은 보고 따라그리기 연습을 나름 했었던 것 같다. 귀엽게.  

작가 munge / 위즈덤하우스 / 2011

오늘 처음 알게 된 사실은 이 책의 작가인 일러스트레이터 munge는 한국사람이었다는 거다. 외국느낌 물씬 풍기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내는 대충그린 듯 하지만 스타일리쉬한 일러스트를 만들어내는 내 스타일 작가인데, 인스타그램을 찾아보고 싶지만 찾을 수가 없네. 책에 기재되어 있는 웹사이트를 보니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것 같고, 2008년 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출판을 했었다. 

 

작가의 페이지 /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

 

시간이 많은 요즘, 글씨도 잘쓰고 싶고, 그림도 잘 그리고 싶은데, 내 시간이 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네?